반응형
로보락 S8 MaxV Ultra 제품은 업계 최고가의 가격대만큼이나 높은 퀄리티의 명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장단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로보락 S8 Maxv Ultra 실사용 후기(장점)
1. 구석청소(흡입)
- 구석에 팔을 뻗어 닦는 역할인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와 측면 가장자리 오염부를 걸레질해 주는 회전 물걸레 기능이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시켜주며, 특히 먼지가 과하게 있는 곳은 청소 AI 판단으로 한번 더 잔여 이물질을 모아주는 놀라은 기능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실제로 병아리콩 20g을 구석 코너에 놓고 테스트해 본 결과 잔여량이 2g(10%) 밖에 되지 않아, 12g(60%)이 남은 구형 제품 대비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구석청소(물걸레)
- 벽 구석으로 최대한 붙여 적당량의 이물질을 도포한 후 물걸레 테스트를 실시해 본 결과, 회전 물걸레의 기능이 구석에 밀착하여 한번에 깔끔히 닦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벽에 밀착된 부분의 먼지는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의 사각지대로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 로보락 S8 MaxV Ultra 제품은 그러한 부분을 해소시켜 청소 사각지대를 확연히 줄여주었습니다.
- 그러나 걸레의 사이즈가 작다 보니 과도한양의 이물질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3. 물걸레 청소
- 음파진동 물걸레를 사용하는 로보락 제품은 분당 3천 번의 진동을 4천 번의 진동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일반 딸기잼과 더 꾸덕한 땅콩잼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딸기잼은 완전히 제거가 되었지만 땅콩잼은 소량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 그러나 로보락 신형은 청소 횟수를 2회로 설정하여 십자형 동선으로 한번 더 닦을 수 있는 인상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마른 믹스커피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본 결과, 한 번에 닦이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시도 만에 깔끔하게 닦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물걸레의 리프팅 높이가 20mm로 타사 제품들 보다도 훨씬 높기 때문에 러그나 높은 장애물을 다닐 때 걸레가 닿지 않아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장모 러그에는 닿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 '카펫 회피 기능' 모드를 설정하여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합니다.
3. 장애물 돌파
- 테스트 결과, 푹신한 매트라면 22mm까지는 겨우 넘지만, 일반적인 턱의 기준으로 18mm가 최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이는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없으나, 장애물 인식 AI 자체는 신형이 조금 더 나아 보였습니다.
4. 일반 흡입력
- 이전 6,000Pa에서 10,000Pa의 흡입력 개선은 업계 최대 흡입력이며 그만큼 높은 효율을 나타내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실제로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입자의 크기에 따라 최대 99%에서 96%까지의 흡입률을 보여줘 거진 완벽에 가까운 수준의 흡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그러나 이전 제품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테스트 결괏값을 보였기 때문에 흡입력 수치 자체에 대한 비교는 큰 의미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청소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동선 알고리즘입니다.
- 더욱이, 흡입력을 실질적인 흡입 효율로 전환해 내는 기술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높은 흡입력 수치만큼 높은 효율을 보여준 이번 제품에 더욱 만족이 됩니다.
5. 엉킨 머리카락 흡입력
- 흡입을 돕는 메인브러시는 안쪽에 칼날이 장착되어 엉키는 머리카락을 커팅함으로써 엉킴을 방지하는 형태입니다.
- 그러나 테스트 결과, 덜 엉키는 정도이며 결국 엉키긴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6. 회피력
- 회피력 부분에서 탑급인 로보락 제품은 듀얼 적외선에서 듀얼 카메라로 바꾸며 카메라 센서가 가지는 인식의 정교함을 선택하여 회피력을 개선시켰습니다.
- 실제로 애기양말, 핸드폰 충전 전선, 빵 포장 끈, 빨래 건조대, 거울 등에서도 인식 후 회피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통해 영상통화 모드가 가능하며, 청소 중 반려동물 발견 시 촬영을 해주는 '펫 스냅' 기능도 있습니다.
7. 스테이션(물걸레 세척, 디스펜서, 소음)
- 기존 45cm 높이에서 47cm로 높아졌는데, 물통과 먼지통을 기존의 가로 병렬 구조에서 수직 구조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과 2cm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고장 방지에 매우 유리한 이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왜냐하면 스테이션에서 걸레 세척 후 오수 통으로 물을 빨아올리는 과정은 스테이션의 높이가 높을수록 압력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수 수거 기능의 고장은 높은 스테이션의 타사 제품들 중에는 상당수 발견되는 부분입니다.
- 급수통의 용량은 기존 3.5L에서 4L로 커졌으며, 물통의 높이가 낮아 일반 세면대에서 물 받기가 편하며, 뚜껑 고정이 안 되는 이전모델과 달리 고정이 되어 편의성 부분에서도 매우 좋았습니다.
- 세제 디스펜서도 추가가 되어 세제 자체를 꽂아야 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세제를 디스펜서에 넣으면 되기 때문에 호환성면에서도 좋았습니다.
- 60℃의 온수 물걸레 세척 기능과 AI의 자체 판단으로 진행되는 재세척 기능은 전모델 대비 확연한 세척력을 보여주었으며, 소음도 기존 78.8dB 수준에서 71.3dB 수준으로 적어졌습니다.
8. 기타 기능
- 소프트웨어
- 청소 중 다른 구역 청소 명령을 내리면, 현재 청소를 취소하지 않고 명령 구역을 청소한 후, 기존 구역의 청소를 이어가는 '구역청소연속기동'
- 간단해진 와이파이 재연결 기능(QR 인식)
- 바닥 오염도에 따른 청소 흡입력 자동 변화(속도/흡입력)
- 지면 단차에 따른 떨어짐(빠짐) 현상 거의 없음(AI 스스로 진입 금지구역 설정)
- 안정적인 A/S
- 택배 배송을 위한 박스를 보내주고 택배 서비스까지 제공
- 구매처 관계없이 롯데 하이마트 전국 모든 지점에서 S시리즈, 다이애드 시리즈 등 아이나비에서 제공한 제품은 모두 A/S 접수 가능
- 품질보증 2년
- 직배수 형태의 모델 출시
- 정수기와 같은 직수 형태라 물통 자체가 없어서 세균 번식의 위험성이 없고 무한으로 자동 급배수
- 스테이션 높이도 30cm라서 배치하기에 좋고, 설치도 로보락 자체에서 제공
- 직배수 호환이 아닌 직배수 고정 모델이기 때문에 무조건 직배수로만 사용 가능
로보락 S8 Maxv Ultra 실사용 후기(단점)
1. 회피력
- 장애물에 대한 인식 반경이 넓어져 장애물 주변 사각지대의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2. 예민도
- 너무 멀리서부터 장애물을 인식하는 데다 장애물에 대한 예민도가 너무 높아서인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부분(e.g. 살짝 솟아오른 카펫)에서도 간혹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백워킹
- 민감해진 회피력에 예민도까지 더해져 백워킹 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청소시간이 딜레이 되고 전모델 대비 해당 현상이 증가했습니다.
4. 가격
- 언제나 최고가를 자랑하는 로보락의 제품은 약 180만 원 이상의 금액으로 판매가 되는데, 출시 행사를 노리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
로보락 S8 Maxv Ultra 제품은 이전 Pro 모델 비해 역시나 탄탄한 변화를 통해서 로보락 특유의 개선된 강점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S8 Pro Ultra의 위엄은 이번 신작과 비교하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기에 굳이 신형에 출시에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