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빔프로젝터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 더 깊은 몰입감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장비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가성비 빔프로젝터 3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제우스 L1200
- 이 제품은 2013년에 설립된 벤처기업 KMS 파트너에서 만드는 제품으로 와디즈 펀딩을 통해 출시된 제품입니다. 발매 당시 계속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서, 그 이유는 약 29만 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믿기 힘든 스펙을 장착했기 때문입니다.
- 빔프로젝터는 보통 밝기나 해상도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는데 이 제품은 안시루멘 기준 1,000 안시루멘의 F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이 정도 스펙만 보면 적어도 70만 원 이상의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1,000 안시루멘이면 일반 커튼을 친 실내에서도 볼 수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암막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상관은 없지만, 낮에도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안시루멘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 요즘은 중국 제품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A/S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국내 제품이라 A/S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빔프로젝터의 스펙을 보면 루멘만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루멘은 램프에서 쏘는 빛 자체의 밝기이기 때문에 믿을만한 수치가 아닙니다. 따라서, 투사되는 밝기를 표현하는 측정단위인 안시루맨이 더 정확한 표기이고, 루멘만 표기되어 있다면 제품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 명암비 스펙도 20만 대 1로 아주 좋으며 명암비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 중에서는 200만 대 1 이상의 스펙을 갖춘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20만 원대 스펙에서 이 저도 명암비 스펙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암비 스펙이 높을수록 영화 감상에 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피커는 5와트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며, 사운드에 민감하지만 않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시청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 70만 원 이상의 스펙에서만 볼 수 있는 화질 스펙, 정확도 높은 오토포커스와 키스톤 기능, 안드로이드 9.0 탑재까지 진심 최강의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 다만, 약 50dB의 다소 높은 소음이 발생하는데 영상 시청 시에는 몰입하다 보니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플레이 전에는 약간의 소음의 느껴집니다. 또한, 2.4kg의 무게와 부피가 꽤 큰 제품입니다.
- 그러나 이 스펙에 사이즈까지 작은 것을 원한다면 100만 원 이상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HY350
- 이 제품은 약 10만 원 대 가격으로 엄청난 가성비로 유명했던 HY3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Y300은 알리에서 5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HD 해상도가 상당히 아쉬워서 영상 시청 시 자막이 흐릿하고 장시간 보기에는 눈에 피로도가 많았습니다.
- 그러나 HY350를 출시하면서 해상도가 FHD로 변화되고 밝기도 540 안시루멘을 지원할 정도로 대폭 개선이 되었습니다.
- 전작인 HY300에 비해 2배 정도 개선된 만큼 형광등이 있는 환경에서도 어느 정도는 시청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안드로이드 11을 탑재하고 있고 소음은 약 40dB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해상도와 밝기 스펙으로 보면 이 제품 역시 굉장한 가성비 제품입니다.
- 그러나 기존의 HY 시리즈가 각도 조절이 되고 천장 투사가 가능했던 반면, 이 제품은 고정해 놓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태로 나왔습니다. 더구나 삼각대나 거치대와 같은 편의기능도 없다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이를 위해 개인이 스탠드를 따로 마련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 스피커는 5W인데 저렴한 제품인 만큼 만족할 수준은 아니어서 스피커는 별도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자동키스톤을 지원하긴 하지만 상당히 불편해서 그냥 수동으로 조절하는 게 낫습니다.
- 이러한 중국 저가형 제품들의 대표적인 단점 중 하나가 넷플릭스나 유튜브는 지원하지만 다른 OTT는 호환이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명암비가 2천대 1로 낮기 때문에 영화 시청에는 몰입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기존의 HY300이나 HY320 제품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굳이 구매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그럼에도 빔 프로젝터를 처음으로 구매하는 입문자분들에게는 부담 없는 가격에 쓸만한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완보 T2 Max NEW 빔프로젝터
- 이 제품은 자취방과 같은 원룸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약 10만 원 초중반의 가격대입니다.
- 우선 사이즈가 매우 콤팩트해서 좁은 원룸에서 가볍게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듯한 디자인에 무게가 1.1kg으로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 좋아 캠핑장에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내장 배터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 이 제품도 역시 이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FHD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450 안시루멘으로 어두운 실내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 그리고 35dB의 낮은 소음으로 소음에 민감한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내장 스피커는 6W인데 전작에 비해 음질을 80% 개선하고 60Hz의 저음 사운드로 따로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꽤 무난한 음질을 지원합니다.
- 오토키스톤 기능이나 수평수직 등의 기능도 있지만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드로인드 9.0을 내장하고 있지만 조금 전 보신 HY350처럼 유튜브와 넷플릭스 외의 다른 OTT는 호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 명암비도 HY350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본격적인 영화감상용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HY350과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스펙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휴대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가정에서 영화관에 온듯한 몰입감으로 영상을 즐기기 위해선 빔프로젝터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자주 사용할 것이 아니면 고가의 제품은 너무 부담스러움으로 위 가성비 제품들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