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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미2는 이전작인 1세대 제품 대비 다양한 옵션과 기능적 개선이 있는 모델입니다. 1세대와 비교하여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실사용 후기와 비교 분석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목차
무선 사용 차이점
1. 내장배터리 위치 & 받침대
- 기존 1세대의 경우 스탠드 받침대 부분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반면, 2세대는 모니터에 직접 내장됨으로써 모니터 단독 분리 사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 분리된 모니터를 보완시켜 줄 액세서리 받침대(별도구매)도 있어서 가로/세로 자유롭게 고정시킬 수 있고 장착 또한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아이패드 케이스스러운 받침대는 고정뿐만 아니라 화면을 전체적으로 덮어줄 수 있어서 화면도 보호하고 커버 자동인식 기능으로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기 때문에 편의성 또한 좋습니다.
- 따라서, 무선의 강점에 이동과 거치가 편리해진다는 시너지로 인해 전원을 쓰기 까다로운 캠핑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 추가로, 받침대에 세워 둘 때 하부 필요면적도 크지 않은 것도 장점인데, 다만 후면에서 받쳐주는 형태라 90도로 세울 수가 없어서 정면 눈높이 시청 시에는 살짝 기울어져서 봐야 하는 점은 살짝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2. 용량
- 용량은 기존 77Wh에서 90Wh로 약 16% 정도 늘어남에 따라 1세대에선 약 3시간 연속 사용(저전력 및 최적 사용 상태 기준)이 가능했지만 2세대는 약 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져 대략 1시간 정도 더 사용시간이 늘어났습니다.
- 거기에 측면 C타입 단자에 65W 이상의 출력을 가진 외장 배터리를 연결하면 충전도 가능하기에 무선 사용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화면 차이점
- 모니터 크기는 27인치로 동일하고 논글래어 코팅을 통한 빛반사 억제율도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 터치 스크린 방식도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으며, 화질은 FHD(1920x1080)에서 QHD(2560x1440)로 업그레이드됐다는데, 약간의 선명함 정도는 있지만 필자는 이 또한 솔직히 피부에 와닿는 격차까지는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외관 차이점
1. 힌지
- 스탠바이미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LG 특유의 감성적인 화이트색은 2세대에도 동일합니다. 높이와 넓이 또한 동일한데 사실 눈에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차이점이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 첫 번째는 연결 힌지로 뒷면을 보면 모니터와 스탠드 기둥을 연결하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 1세대의 경우 모니터가 엘베처럼 위아래로 수직으로 움직여 모니터 높이를 조절했다면, 이번 모델은 관절이 생겨서 좀 더 유연하게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가동 높이와 조절 각도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 또한, 2세대 힌지 쪽 관절의 경우 좌우까지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65º 까지만 회전되던 1세대 대비 90º 까지 완전히 모니터가 꺾여 좌우 시야각이 더욱 확보되었습니다.
- 추가로, 스테인리스 느낌이던 1세대 연결 관절이 통일성 있게 화이트 톤으로 바뀐 부분도 시각적으로 좋았습니다.
2. 후면 재질
- 기존 1세대의 경우 후면 재질이 패브릭 재질로 덮여있었는데 2세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되었습니다.
- 패브릭 감성이 있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제품 자체가 갖는 전반적인 디자인의 통일성이 좋아지고 오염 관리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는 형태여서 나름의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연결성 차이점
- 기존 1세대에서는 HDMI 단자와 USB 단자 두 개가 후면에 위치했었는데, 2세대에선 USB 단자가 빠지고 충전도 가능한 C타입 단자로 바뀌었고, HDMI단자와 전원 버튼 등 모든 조작부를 측면으로 위치시켰습니다.
- 비주얼적으로 예쁜 선 정리 측면에선 후면이 더 유리할 수는 있지만 손쉽게 끼고 빼고 하는 건 측면이 더 편해서 사용 편의성 측면에선 2세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다만, C타입이 대세이기는 하나 USB 포트가 아예 없어서 호환젠더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건 조금 아쉬운 포인트였습니다만, 확장성 측면에선 C단자가 확실히 압도적입니다.
- 참고로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분들은 스탠바이미에 연결시켜 촬영 장면을 보면서 찍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 추가로 모니터 상단에는 웹캠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 C단자가 생겨서 사무실에서 화상회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에 오피스 활용도는 2세대가 여러모로 좋아 보였습니다.
사운드 차이점
- 사운드 출력은 10W로 1세대와 2세대가 동일합니다. 다만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운드의 위치인데 기존에는 모니터 후면에 장착되어 있었으나, 2세대에는 좌우 측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양쪽으로 나뉘면서 옵션을 통해 Dolby Atmos 선택도 가능해졌는데 입체적인 사운드 측면을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긴 하나, 비교 테스트 결과 실제적인 효과성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 특히, 우퍼 사운드가 강한 음악에선 출력이 분산돼서 그런지 사운드의 파워가 오히려 1세대에서 더 나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동성 차이점
- 스탠바이미를 선택하는 분들의 가장 큰 활용도는 소파나 침대에 누워 영상을 보는 것인 만큼 그 장소에 맞춰 손쉽게 이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 특히, LG의 바퀴 마감 기술은 매우 뛰어난 편이어서 2세대에 1세대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바퀴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바퀴를 고정시켜 사용하고픈 분들을 위해 바퀴 고정 커버를 함께 제공합니다.
- 전원선의 경우 전원 어댑터가 사라져 이동시 전원선만 깔끔하게 남아 이동시 무게추와 같은 거추장스러움이 사라졌습니다.
- 다만, 전원선의 길이가 290cm에서 195cm로 1m 정도 짧아져 유선 반경이 줄은 것은 살짝 아쉬운 포인트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차이점
- 소프트웨어적으로 봤을 때 일단 부팅이나 앱 로딩 시간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다만, 2세대의 경우 'Hi LG'로 음성 명령이 가능해졌는데, 누워서 TV 보다가 몸 일으켜서 끄거나 리모컨 찾을 필요 없이 말로 끌 수 있는 건 꽤 편리한 옵션이었습니다.
- 리모컨의 경우 이전 세대는 모니터 뒷면에 붙일 수가 있었는데 2세대에는 위쪽에 붙일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소비전력 차이점
- 소비전력만큼은 외형 보다도 알뜰살뜰하게 챙겨주는 브랜드가 LG 가전인 만큼 이번 2세대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 공식적으로는 기존 27W에서 23W로 15% 줄였다고 하는데, 실제 흰 배경 유튜브 영상을 동일하게 틀고 측정한 전력량 테스트에서는 약 47W에서 약 31W로 소비전력이 34%가량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점
- 기존 1세대의 경우 21년 7월 출시가가 1,210,000원이었는데, 이번 2세대에는 1,290,000원으로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4년이란 세월치고는 가격 인상률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 다만, 현시점 1세대가 거진 반값에 팔리고 있어 이 부분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 당연히 2세대가 모든 면에서 1세대 대비 확실히 더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2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적고 집에서만 주로 사용하며 단순 스텐바이미의 디자인이 좋은 것이라면 현시점 반값에 구매가 가능한 1세대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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