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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에는 여러 조직에서의 인사이동 또는 개업식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시즌입니다. 이럴 때 주로 하는 선물이 화분인데 특히 서양란의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단아하고 정적인 동양란과는 대조적으로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형태의 꽃을 피우는 서양란은 종류가 매우 많지만, 보편적인 선물용 서양란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있는 서양란 네 가지 종류와 그 특징을 정확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양란 종류
- 호접란(팔레놉시스)
-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호접란은 3개의 꽃잎과 3개의 꽃받침으로 이루어진 꽃 모양이 나비모양을 닮았다 하여 그리스어로 '팔레놉시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식물입니다. 교배종이 많아 다양한 색상을 갖춘 대표적인 개업식 선물용 화분으로서 결혼식 부케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추위에 약한 고온성착생난으로서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1-25도이며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저온 처리가 필요하며 저온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경우 생육성장만 합니다. 봄/여름/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를 하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를 합니다. 건조한 것보다 습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 온시디움
- 아메리카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착생란인 온시디움은 많은 종류가 있으나, 보통 노란색 꽃이 피는 스파켈라툼, 작은 노란색 꽃이 피며 작은 분으로 가꿀 수 있는 플렉수오숨, 중간 크기의 노란색 꽃이 피는 케볼레타, 꽃이 작고 연한 자주색인 오르니토린쿰이 대표적입니다. 자생 범위가 넓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특히 다른 난 꽃이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개화하기 때문에 365일 선물이 가능합니다.
- 생육에 좋은 온도는 21-25도이며 봄/가을/겨울에는 화분 흙이 거의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여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를 합니다. 그러나 온시디움은 계통마다 물 주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판매자 또는 전문가 등의 조언을 듣고 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심비디움
-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성양란인 심비디움은 꽃 모양이 물 위에 떠 있는 배 모양을 닮아서 라틴어로 '물 위의 배'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다른 식물들은 생장을 멈추고 봄을 기다릴 때 심비디움은 가장 화려한 순간을 보냅니다. 서양란 중에서도 꽃이 화려하고 예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개업, 집들이, 생일, 인테리어용 화분으로 많이 찾습니다.
- 심비디움은 햇볕을 좋아하여 음지보단 햇볕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주되 물이 화분 밖으로 빠져나올 만큼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녁에는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오전 10시경에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카틀레야
- 아메리카 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카틀레야는 난초과 식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상식물로서 품종이 무려 1,000여 개에 이르고 꽃 색깔도 흰색,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 귤색, 노란색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꽃이 지고 난 후 다음 꽃을 기대하기 어려운 호접란에 비해 카틀레야난은 다년초로써 물이나 햇볕등이 잘 맞는 환경에서 키우면 이듬해나 2년 후에 꽃을 다시 피우기도 합니다.
- 또한, 잎에서 새 잎이 계속 돋아나는 재미가 있어서 꽃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호접란보단 카틀레야를 더욱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오래 키울 수가 있고 색감이나 개화된 꽃의 포인트가 흩어져 있지 않고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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