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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의 인기가 MZ세대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증류식 소주의 붐은 자연스레 전통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어떠한 전통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역별 전통주
- 안동 - 안동소주
- 증류식 소주의 대표적인 술로 전국 모든 애주가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전통주입니다. 워낙 유명하여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식료품점이나 대형마트, 인터넷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빈 선물이나 명절 선물로도 애용이 되며 명성만큼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아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 도수는 대부분의 제품이 45도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대체로 누룩취가 있어 약간의 진입 장벽이 있으나, 그렇게 힘든 정도는 아니며 고유의 향미가 아주 훌륭한 술입니다. 혹시나 누룩취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누룩취를 줄인 제품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술을 선택하면 됩니다. 안동소주는 심지어 해외에서도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수상 경력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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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 이강주
-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이강주는 지역에서 나는 쌀과 배, 생강을 주재료로 만든 전통주로서, 술의 의미보단 '고아내려 만든다'라는 약의 의미로서 이강고라고도 불릴 만큼 건강에도 아주 좋은 술입니다. 도수가 19, 25, 38도로 다양하게 제조되며 배의 시원한 청량감과 생강의 알싸함 그리고 울금 계피, 꿀 등으로 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 6개월에서 1년가량 숙성시킨 후 맑은 물만 걸러낸 것이 바로 이강주가 됩니다.
- 이러한 정성 덕분에 특유의 독특한 향취가 있고 숙취가 없이 깔끔한 술로서 유명합니다. 색깔은 옅은 노란빛이 나며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데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편입니다.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 2005년 청와대 명절 선물로 이강주를 택했고, 2020년 문재인 대통령 시절 설 선물로서 낙점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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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 한산소곡주
- 한산소곡주는 1300년 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하던 술로서, 가장 오래된 술로 알려진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백제가 멸망하며 한을 달래기 위하여 한산 건지산 주류성에서 백제 유민들이 소곡주를 빚어 마시고 그 한을 달랬다고 하니 얼마나 오래된 술인지 와닿는 대목입니다.
- 술의 색감은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점성이 있고 향취는 들국화에서 비롯된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잡미, 산미와 곡자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주도 높은 최고급 술입니다. 도수는 18도 정도로 적당하며 제조법이 특이하고 장기간 숙성된 술입니다.
- 한산소곡주는 찹쌀을 빚어 100일 동안 익혀서 마시는 술로 맛이 독특하고 뛰어난 민속주이며, 자신도 모르게 취해 못 일어난다고 하여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 불립니다. 한 때 위생과 수입산 원료 이슈로 잡음이 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개선을 통해 고품질의 전통주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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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 교동법주
- 9대 진사 12대 만석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최부자집의 가양주로 350여 년 역사를 함께한 교동법주는 그 깊은 뿌리만큼이나 맛 또한 깊어 우리나라 최고의 민속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찹쌀로 빚은 청주라 부르기도 하는 교동법주는 예로부터 겨울술이라 하여 여름에는 술을 빚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화학적 처리도 하지 않는 살아있는 술이라 하여 생주라 일컬어지며 재래식으로 인간문화재가 직접 술을 빚습니다.
-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높은 문화적 가치를 담아 그윽한 향과 맑고 화려한 금빛에서 덕과 품위를 볼 수 있고, 장인의 얼과 정성이 담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16-18도 정도의 약술로 감미가 있고, 맛과 향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뛰어난 주질로 과음을 해도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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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 남한산성소주
- 조선 선조 때부터 빚기 시작한 남한산성소주는 임금께 어주로 진상한 것으로 알려진 무형문화재 지정주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재래식 엿을 사용하여 술을 빚어 술의 향과 맛이 빼어날 뿐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저장기간이 길면 길수록 술이 무르익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 숙취도 전혀 없으며, 부드럽고 담백한 술맛과 은은하고 그윽한 술의 향취가 단연 일품인 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모금을 넘기면 혀끝이 알싸하며 입술에 얕은 전류가 흐르는 듯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맛 표현입니다. 남한산성소주는 40도의 높은 도수를 가진 증류주로서 다른 약재가 들어가지 않아 맑고 투명하며 높은 도수임에도 비교적 부드러운 맛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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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 오메기술
- 대다수의 전통주들은 술맛이나 향기, 지명, 재료, 빚는 시기 등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제주 지방의 토속주로 전해오고 있는 오메기술은 특이하게 술 재료의 처리와 가공 방법에 따르는 독특한 범주를 갖고 있습니다. 즉, 주재료가 차조이며 이 차좁쌀가루로 만든 오메기떡으로 빚는 술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오메기술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앞선 과정인 오메기떡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 보통의 정성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과정이 있기에 현재 그 기술을 가진 김을정 여사는 제주도지사 지정 무형문화재가 되었습니다. 오메기술은 13%의 적당한 도수와 함께 감칠맛이 뛰어나며 노르스름한 술 빛깔과 함께 약간의 산미가 있어 여름철에 마시면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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